[고구마사우루스의 공룡이야기] 사라진 한국의 공룡, 울트라사우루스 | |||||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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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578 | 등록일 | 2021.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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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한국의 공룡, 울트라사우루스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하연철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 <백악기 지상 최고의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저자 <과거 복원도> 1973년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처음으로 공룡화석이 발견되었다. 발견된 공룡화석에는 DGBU-1973이라는 표본 번호가 붙어 세상에 공개되었으며 길이는 약 43cm의 단편적인 골격 화석이었다. 처음에 이 화석은 대퇴골(Femur)이나 경골(Tibia)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당시 부산대학교 김항묵 교수는 오른쪽 척골(Ulna)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울트라사우루스 탑리엔시스(Ultrasaurus tabriensis)라는 학명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1997년 이융남 박사에 의하여 울트라사우루스라고 명명된 DGBU-1973의 운명이 뒤바뀐다. 먼저 DGBU-1973은 오른쪽 척골이 아니라 상완골(Humerus)이었다. 그리고 화석이 너무나 단편적이기 때문에 학명을 부여할만한 형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였고 율트라사우루스 탑리엔시스라는 학명은 의문명(nomen dubium)으로 재분류하였다. 이로써 울트라사우루스 탑리엔시스라는 공룡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 화석은 경북대학교에서 보관되다 현재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센터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상설전시로 전시되어 있다. 아직도 일부 도서에서는 울트라사우루스라는 이름이 종종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공룡이라는 것을 알아두면서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거대한 용각류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