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사우루스의 공룡이야기] 아시아의 뿔공룡, 프로토케라톱스 | |||||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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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655 | 등록일 | 2021.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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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뿔공룡, 프로토케라톱스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하연철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 <백악기 지상 최고의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저자
영화 '해리포터'에서 신비한 동물 중의 하나로 그리핀이 등장한다. 그리핀은 매와 같은 맹금류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은 사자의 것이고 앞발은 매의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리핀은 날개가 달린 사자 같으면서도 새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신비의 동물이다. '그리핀이 프로토케라톱스일까?‘ 프로토케라톱스가 전설 속의 동물인 그리핀의 기원이라는 말이 있다.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살펴보자. 프로토케라톱스는 머리 뒤쪽 목에 프릴이라는 목 장식 구조를 가지는 뿔공룡이다. 네발로 걸으며 주둥이에 부리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프로토케라톱스의 몸길이는 약 2m로 공룡 중에서는 작은 축에 속하는 크기이다. 그리핀은 기원전 675년쯤에 이야기로 처음 세상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핀은 황무지의 높은 언덕과 적색 사암층에 위치한 금광을 지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사실과 비슷하게 많은 프로토케라톱스의 화석이 발견된 몽골과 중국지역 인근에는 산에서 나오는 금이 풍부하다. 이러한 사실은 프로토케라톱스가 그리핀 신화의 기원이라는 가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가설은 2016년에 반박된다. Mark Witton은 그리핀의 날개는 몸통에 위치하는 반면에 프로토케라톱스의 프릴은 머리 뒤쪽 목에 위치하고, 그리핀의 모습은 고양이에 가깝지만 프로토케라톱스는 고양이와 비슷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한 프로토케라톱스가 발견되는 화석의 지역과 금이 나오는 지역과는 수백km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즉 그리핀은 프로토케라톱스가 아니라 현대 생물들의 부분을 조합해 놓은 것이라고 하였다. 프로토케라톱스는 그리핀의 기원일까? 아닐까? 참고문헌 - 판타지의 주인공들, 초판 1쇄 2000. 1. 20., 초판 8쇄 2010. 8. 20., 다케루베 노부아키, 박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