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사우루스의 공룡이야기] 백악기의 뿔공룡 트리케라톱스 | |||||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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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673 | 등록일 | 2021.0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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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의 뿔공룡 트리케라톱스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하연철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 <백악기 지상 최고의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저자 트리케라톱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라이벌로 비교될 만큼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공룡이다. 많은 사람들은 트리케라톱스 얼굴에 있는 커다란 뿔에 반하여 이 공룡에게 흠뻑 빠지게 된다. 트리케라톱스가 가진 3개의 뿔은 트리케라톱스 이름과 관련이 있다. 트리케라톱스의 이름 중 트리(tri)는 세 개라는 뜻이고 케라(cera)는 뿔을 뜻하며, 옵스(ops)는 얼굴을 말한다. 이 모든 단어들을 합쳐보면 트리케라톱스는 ‘세개의 뿔을 가진 얼굴’이라는 뜻이 된다. 트리케라톱스는 몸길이 7~9m로 생각보다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거대한 각룡류1)의 특징은 단연 세 개의 뿔이다. 첫 번째 뿔은 콧구멍 위에 있고 나머지 두 개의 뿔에 비하여 크기가 작다. 그리고 나머지 뿔들은 눈이 위치한 곳 위에 각각 하나씩 있다. 이외에도 거대한 구멍이 없는 프릴이 있으며 주둥이는 부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동일한 시기의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한 공룡으로 주로 헬크릭(hellcreek) 층에서 많이 발견된다. 한때 트리케라톱스가 토로사우루스와 새끼-성체의 관계일 수도 있다는 가설이 등장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이 가설은 정설로 여겨지지 않는다. 즉 토르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는 별개의 속으로 다른 공룡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가설의 증거로 토로사우루스는 새끼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였지만 이후 토로사우루스의 새끼들이 등장하면서 이 가설을 반박하였다. 하마터면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트리케라톱스는 사라지고 모두 토로사우루스가 될 뻔하였다. 1) 초식성이며 부리를 가지고 있는 공룡 |